SV REPORT[Monthly SOVAC] 너울 (Neoul) 러빙핸즈

Team Sinchon 6_ Neoul
24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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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UN에서는 현 상황을 광범위한 아동권리의 위기로 규정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굶주림 속에서 의료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가 정상 운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양육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아동학대와 방임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학교와 병원의 적극 개입도 어려워졌다고 해요ㅠㅠ


자, 그렇다면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어른들의 노력들을 살펴볼까요?



1.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

아이들에게는 놀 권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즉, 놀이의 시간과 시설이 충분히 보장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놀이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입니다. 이 캠페인은 학습의 반대말로서의 놀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설을 설계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놀 권리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아동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2019년 한 해동안 53명의 아동이 아동학대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아동학대와 방임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했습니다. 아동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않게 되면서 아동학대에 더욱 쉽게 노출되고, 학교나 외부 기관에서 피해사실을 발견하거나, 개입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안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아이가 처한 상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직접 방문하여 아동들을 구하는 일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동학대는 신테적 학대행위뿐만 아니라 아동의 정신 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까지 포함합니다. 아동에게 행해지는 모든 종류의 학대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 사회가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아동의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코로나 19로 결식아동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2020년 8월까지 결식아동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최근에 결식아동에게 하루 한 끼의 식사를 보장해주는 캠페인에 적은 돈이지만 기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보니 코로나 19로 인해 결식 아동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열매나눔재단에서는 이러한 아동의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매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들이 자립해 또다른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나눔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두 가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같이 보실까요?



첫째, 급식 지원 사업

열매나눔재단은 2016년부터 아침을 못 먹고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아침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 갓 지은 밥을 보내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코로나 19의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음식을 새벽배송해주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배송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밥 한 끼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정말 참신하면서도 따뜻했습니다! 방학 때는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고 직접 1-2주치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도 해요. 아이들에게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뜻깊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둘째, 저소득 여성가장 어머니들의 지속적인 자립 지원 사업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해 창업 준비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어머니가 자립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사업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셔야 정서적으로 건강한 가정 속에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겠죠? 이 사업은 한 아이가 아니라 한 가정을 돌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소외된 이웃이 자립해 또다른 이웃을 돕는 나눔생태계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사람, 한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초4~중3의 멘티와 어른 멘토로 이루어져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일시적인 멘토링이 아니라 한 달에 최소 두 번씩 만나면서 4~10년간 진행되는 장기적인 멘토링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 방역 활동”인 셈이죠! 아이들과 장기적으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아이들과 형성하는 유대감도 정말 끈끈할 것 같아요. 실제로 이 사업은 가출이나 성매매 등 여러 사회문제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마음의 속도를 맞춰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나의 속도에 맞춰주는 어른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동력이 될까요?”라는 지부장님의 말에 특히 공감했습니다. 


아동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보호하는 것이 진정한 아동들의 권리 보장입니다. 그리고 아동들의 권리 보장은 어른들의 의무입니다.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3번. Good Health and Well-Being(모든 연령층을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에서는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동의 건강과 복지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까지도 포함합니다.


아직까지도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진짜 어른의 노력들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요? 앞으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나가야 하는 사회에서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이들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도 필요할 것입니다.

어벤저스 대표 세 분과 함께 아동들의 다양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들을 살펴보고 나니, 아동을 보호할 권리가 있는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행복을 채워주기 위한 “기부 앤 테이크 픽처 캠페인”을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 기부에 참여하고, 아이들을 위한 어벤저스가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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